2006/08/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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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2만불 시대의 도래를 놓고 정부도 기업체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소득 2만불 시대를 눈 앞에 둔 나라의 국민으로서 우리도 2만불 시대를 준비해야겠죠. 미국, 일본, 독일 등 우리보다 먼저 국민 소득 2만불을 달성한 나라들이 그 목표점에 도달하는 과정에 어떠한 사업을 펼쳤는지 살펴봄으로써, 가까운 미래의 유망 산업을 전망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1990년 국민 소득 2만불을 달성한 독일의 경우 자동차, 기계, 전자 등 독일의 일류상품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였으며, 독점금지법의 도입을 통해 기업 및 은행의 민영화 추진, 통신부문의 민영화 기반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의 전문화와 더불어 높은 기술력 확보를 위한 꾸준한 기술혁신노력을 전개하였습니다. 또한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 하락 업종의 해외이전을 추진하였습니다. 

국민 소득 1만불 달성 6년만인 1987년 소득 2만불을 달성한 일본의 경우 전자정보, 에너지, 신소재 기술을 중심으로 한 원천기술개발을 통해 산업의 지식집약화와 이를 통한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함. 아울러 시장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경쟁제한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경쟁환경의 정비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한 환경정비 및 정책체계를 구축였습니다. 특히 오일쇼크, 엔고에 대응해서는 생산거점의 해외이전, 내수확대,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孫京植)가 최근 발표한 ‘국내 실버산업의 성장성 전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7.0%를 넘어서면서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의 경우, 오는 2008년을 전후해 6.25전쟁후 태어난 베이비붐세대(50년대 후반~70년대 초반 출생) 소비층이 가세하면서 오는 2010년~20년 10년간 고령친화산업, 즉 실버산업의 성장률이 연평균 12.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같은 기간중 14개 부문 기존산업 전체의 연평균 성장률이 4.7%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실버산업에 속하는 요양(6.6%), 의료기기(12.1%), 정보(25.1%), 여가(13.7%), 금융(12.9%), 주택(10.9%) 등 각각의 고령친화 부문은 기존 산업의 성장률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상의는 보고서에서 고령자(65세 이상) 비중이 10.0% 수준에 이르고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08년’이 실버산업에 대한 질과 양적 측면에서의 구매력이 증대되는 해로 주목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번째 직장에서의 평균 은퇴연령이 약 53세인 점을 감안할 때, 2008년은 우리 베이비붐세대(50년대 후반~70년대 초반 출생)의 은퇴예상시점과도 바로 맞물린다고 상의는 설명했습니다. 베이비붐세대의 은퇴는 실버산업 활성화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인데, 이들은 ▶높은 교육, 소득 및 소비수준 보유 ▶개인주의적 가치관 및 소 자녀화(노인단독가구 증가) ▶높은 사회참여의식 ▶정보통신 이용세대 ▶주택, 자동차, 영화산업의 견인세대로서 다양한 소비의 적극적인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실버산업의 탄탄한 수요층을 형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은퇴연령(미, 일 61세)과 수요능력을 고려할 때 미국과 일본의 베이비붐세대(40년대 후반~60년대 초반 출생)의 실버상품 수요발생시점은 각각 2006년과 2007년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사회경제적 능력 저하, 생물적 노화가 진전되는 시차를 두고 미국의 경우 2015년부터, 일본은 2016년부터 베이비붐세대를 겨냥한 실버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우리나라는 베이비붐세대가 70세에 접어드는 2025년경이 되어야 본격 성장이 예상되었습니다.

또 상의는 미국과 일본사례를 통해 본 결과, ▶요양산업 : 재가요양서비스(가정간호사업), ▶의료기기산업 : 케어시스템, 생활보조기구, 스포츠용품 ▶정보산업 : 유비쿼터스 건강안심시스템 ▶여가산업 : 교양 및 엔터테인먼트 ▶금융산업 : 기업연금제도, 장기간병보험상품 ▶주택산업 : 다양한 유형의 노인주택(유료노인홈, 고령자 전용주택, 3세대주택, 보호장치부착 집합주택) 등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짧게는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시점인 2008년을 대비하고, 장기적으로는 두터운 실버수요층이 형성되는 2025년 전후를 내다 보면서 고령친화적인 전략상품 개발, 마케팅 강화에 기업들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며칠 전 부산일보는 '요트 산업'에 관한 기사를 다루었습니다. 이 기사는 유럽은 국민소득 2만불, 일본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국민들이 '나만의 요트'를 갖기 시작했으며 따라서 국민 소득 2만불을 앞두고 있는 현재, 요트사업은 주목해볼만한 사업 아이템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기사의 일부입니다.

푸른 바다와 수평선 위에 떠 있는 하얀 배…. 최근 부산지역 조선 및 해양과학 전문가들은 요트 등 첨단 선박을 부산의 새로운 관광 자원 및 첨단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부경대 요트 전문가 등은 요트, 즉 세일링 보트는 항공기에 못지않은 첨단과학의 결정체이며 곳곳에 과학 원리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 여름 바다의 꽃,요트의 과학에 대해 알아본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이나 부산 앞바다에 영화에 등장하는 멋진 요트가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부경대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의 김동준 교수(사진)는 "세일링 보트 선형을 개발할 때 항공기처럼 컴퓨터 수치해석을 이용해 설계해야 할 만큼 첨단과학의 결정체"라고 설명했다.

요트는 역풍이 불어도 갈수 있는데 이는 비행기가 상승하는 것과 같이 양력 때문.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역풍이 불 때 세일과 배를 45도 각도로 두면 세일의 불록한 부분으로 바람이 빠르게 지나가 힘(양력)이 발생한다. 바로 비행기 날개의 위아래 부분의 공기가 지나 가는 속도가 달라 압력차가 생겨 뜨는 것(베르누이의 정리)처럼 세일의 앞뒤 부분에 공기가 지나가는 속도가 달라 추진력이 생긴다. 이 힘은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과 옆으로 가려는 횡력으로 나뉘는데 횡력은 요트 바닥에 납처럼 무거운 킬(keel)에 의해 상쇄돼 배가 뒤집어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유럽은 국민소득 2만불,일본은 국민소득 3만불 때 마이 요트시대가 열렸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조만간 다가올 마이 요트 시대에 대비해 인력 양성 및 인프라 확대,법적 제도적 정비를 서둘러 부산의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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